주한페루국방무관으로서 서울에 주재근무중인 '로베르토 이노호사 수비야가' 페루해군대령은 2024년 4월 18일 오후4시부터 약 1시간동안 이희승 KIOST원장(직무대행)를 예방하였다. 

이날 환담중 수비야가 대령은 KIOST스쿨이 페루의 청년장교를 해양환경기술전문가로 육성해주고 있는 데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하면서 현재 페루가 미국, 멕시코에 이어 미주 세번째로 태평양으로 향하는 초거대항구(Megaport)를 건설중이고 페루해군이 최근 한국의 조선소(현대중공업)에 4척의 군함을 발주한 사례 등으로부터 추정하건데 앞으로 양국간 해양우호동맹이 전에 없이 견실해질 것을 전망하였다. 

그는 또 이와 같은 군사, 외교 등 측면에서의 1트랙 외교(high politics)는 문화, 교역, 과학, 기술 등 측면에서의 2트랙 외교(low politics)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페루에서 해양수산부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페루해군과 KIOST간 협력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희승 원장(직무대행)은 KIOST스쿨 박사과정 개설계획을 소개하면서 KIOST스쿨 출신과 한페루해양과학기술공동연구센터가 양국간 우호동맹에 큰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으면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